🇨🇦 캐나다 3탄 - 토론토 8박10일 2022.09.15-09.24 [차렌트 'Budget' | 토론토프리미엄아울렛 | SOBEYS | L
🇨🇦 캐나다 2탄 - 토론토 2022.09.15-09.24 [유니온역 | 토론토아일랜드 | 이튼센터 | 던다스 스퀘어🇨🇦 캐나다 - 토론토 2022.09.15-09.24 [1탄 출국준비]코로나가 어느정도 완화 되었을 무렵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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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날 aka. 숙소 마지막 날
우버를 타고 어제 차 반납했던 렌트카 업체로 갔는데
아... 숙소에 짝꿍 여권 두고 왔네.....
다시 숙소 돌아갔다가 다시 업체로왔다가...
택시비...택시비....
이번에 빌린 차는 캠리!
멋진 외관과 달리 오줌찌릉내가 장난 아니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므로....ㅠ..
차를 빌릴 분들이라면
토론토에서 일정에 맞게 넉넉하게!!!
빌리실 것을 강력히 추천...@@@!!!
피어슨->나이아가라 1박2일 빌린건 10만원 초반대였는데
나이아가라->토론토 1박2일 빌린건 30만원대였음 ㅠㅠ
그냥 2박3일 빌렸으면 훨씬 싼거였는데..
아무튼
숙소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떠났다
다음 행선지로 가기 전
어김없이 근처의 팀홀튼으로 와서 아이스캡 한 잔 때림
이 곳에서 주문 받던 분이 백발의 지긋한 할머니였는데
서비스적인 친절함을 떠나
말씀 하나하나가 따뜻하고 다정해서
아직까지도 종종 생각나는 분이었다
열심히 달려서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왔다
근처 주차장에서 주차했는데 여기는
종일주차 $10.00 임~
43°05'10.9"N 79°04'51.1"W
www.google.com
여기는 주차 기계에서 입차증 티켓을 뽑아서
운전석 앞에 둬야한다
주차장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서
3분정도 좀 걷다보면
계단을 내려가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로 내려가면 됨
그러면 숲 길이 펼쳐지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이 길이 맞나 싶었지만 이 길이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분 정도 걸어가다보면
폭포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출구가 나온다
그리고 펼쳐지는 뷰
구스 ㅎㅇ
정면에는 미국령에 속한 American Falls가 보인다
아메리칸 폭포랑 나이아가라 폭포랑 나란희 ~
이렇게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도
물방울들이 몸에 조금씩 뿌려지고 있다
정말 정말 무지막지하게 거대하다
본격 관광하러 나이아가라 파크로 가는 길
이 곳에는 폭포 속에 있는 것 같은 동굴 체험
4D 에니메이션 감상등의 액티비티,
그리고 기념품샵, 식당 등이 있으시겠다
배가 진짜 폭포 속으로 들어간다
나이아가라 파크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 매표소로 갔다
사람들이 마구마구 줄 서 있으니 같이 줄 서면 됨
짚라인 같은 것도 있고 그랬는데우리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그런거 안탐
첫번째 체험으론 폭포 속 탐험 되시겠다
사진 처럼 푯말 뒤에 줄서서 기다리면
차례대로 난간 까지 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깥에선 물이 미친 듯이 쏟아진다
통로를 따라 걷다보면 테라스처럼 되어 있는
가까이서 폭포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장소가 나온다
크루즈는 폭포에 최대한 가깝게 붙어
한참을 우두커니 서서
사람들에게 폭포를 만끽할 시간을 준다
밖으로 나와 근처의 한적한 곳에서 쉬는 중
NIAGARA'S FURY 는 4D 애니메이션 같은 거였고
상영시간이 존재했다
땅이 요동치고
사방에서 물이 뿜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도 우비를 나눠준다 ㅋㅋㅋㅋㅋ
통창 앞에 서서 또 폭포 감상
건물 벽의 폭포 방향 쪽은 대부분 밖을 감상하기 좋도록 통창으로 되어있었다
어디에 있던 계속계속 폭포를 보고 또 보게 된다
나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 모두가 그러고 있다
하염없이 넋 놓고 보고 있자니
옆에서 같이 구경하던 백인아조씨가
폭포 너무 이쁘지않냐고 말 걸으심
타인과도 서스럼없이 스몰톡하는 문화가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크루즈를 타러 왔다
크루즈 매표소까지는 아까 있던 건물로부터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우린 인터넷에서 따로 예매를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매표소에서 줄 서서 티켔을 샀다
이렇게 티켓을 받고
통로를 걸어가다 보면 선착장이 나온다 (매점도 있다)
우비와 짐이 물에 젖지 않도록
짐을 담을 수 있는 비닐봉투도 함께 나눠준다
단, 신발은 보호할 수 있는게 없으니
따로 여분의 신발이나 양말,
신발을 감쌀만한 비닐봉투 등을 챙겨가길 추천!
나는 크록스를 챙겨갔다
내가 양말까지 다 벗고 크록스로 갈아 신는걸 본
지나가던 중국인 애들이 비웃었는데
흥 니네 신발 다 젖었지 ? ㅉㅉ
우리 짝꿍 또한 부끄럽다고 그냥 신발 신고 갔다가
신발은 물논 양말까지 홀딱 젖으셨다 ㅉㅉ
그리고
호피무늬 스웨이드 뾰족뾰족 힐 신고 탄 금발머리 언니...
그 언니에게도 심심한 유감을 표함 ㅋㄷ
폭포를 향해 가는 중
사람들 왜 다 폭포 안보고 물 보고 있는 건진 모르겠ㄷ..
폭포에 가까워질수록
이건 뭐 그냥 태풍 속에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
태풍같은 물보라속에서도
오리가 물위에 둥-둥- 떠있는게 아이러니했다
미쿡발 크루즈랑 선수 교대
밖으로 나와 공원에서 젖은 옷과 신발을 살짝 말렸다
구스 친구들이 어떤 성격인지 몰라서
가까이는 못가고 지켜만 봄
주차비를 정산하고 떠났다
가는 길에 한국식 BBQ 식당을 봤는데
너무 낡았고 장사 중인지는 모르겠다
포도밭을 지나
와이너리를 지나
목장을 지나
또 포도밭을 지나
스타듀밸리에서만 보던 건초 저장고(사일로)를 실제로 보고 신기방기해하고
끝 없이 계속 펼쳐지는 광활한 포도밭을 또 달려서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에 도착 !
배고파서
NIAGARA'S FITNEST THAI 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다 (팁포함 $80.57)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그리고 제일 가고 싶었던 JUST CHRISTMAS 라는
오직 크리스마스에 관한 것만 파는 가게였는데
크덕으로써 여기 정말정말 가고 싶었는데
저녁 먹고 나오니 문을 닫아서 못보고 왓따 ㅠㅠㅠ
(천추의 한......)
대부분의 가게들이 6시까지만 영업하니까
일찍 가보길 추천함...!
그래도 아이스크림 가게 Cow's는 성공했다ㅋㄷ
매장 내에는 옷가지와 간단한 굿즈들도 팔고 있고
꾸덕하고 진하고 아무튼 맛있었다
이제 세번째 숙소(토론토)로 돌아갈 시간
하늘이 어두워지고 있었다
교통 사고 현장도 보고
토론토를 향해 갈수록 차가 점점 많아졌다
심시티 할때 보던 워터타워도 보고
전반적으로 친절한 캐나다지만 이민자가 많아서일까
도심쪽으로 올 수록 난폭한 운전자들도 볼 수 있었다
선팅없는 유리 창에 후려쳐지는 라이트들이
더 격하게 느껴지고,
도로에서는 쌩쌩달리는 차들과
낯선 땅에서 운전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도 있었겠지만
이 밤에 운전할 당시에
짝꿍이 난생처음으로 운전하는걸 무서워했었다
드디어 도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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