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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덕순

[반려동물] 고양이 데리고 캐나다 가기 4탄 #캐나다 도착 후 임시 셋팅 ft. 달러라마

by 동글저미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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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건

반려동물에게 참 힘든 일인 것 같다

 

 

우선 덕쑤니는 2.93kg로 3kg 정도의 소형묘고

케이지는 펫츠핏 미듐사이즈(1.39kg)로 

덕쯔니+이동장 무게+부수적인 것들 (케이지 안에 깐 쿠션+수건과 츄르 등등)

합해서 5kg가 안되기 때문에 기내 탑승 할 수 있었다

* 기내 탑승은 이동장 무게 합쳐서 7kg 이하의 반려동물만 할 수 있음

 

 

덕수니와 함께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준비한 것들

 

혹시 모를 상황(구토, 배변실수 등)에 대비해서

비행기 타기 전날 저녁 6시 부터 금식 시켰고,

 

동물병원에서 안정제도 타놨다.

작은 캡슐안에 가루가 든 거였는데

알약으로 먹여도 되고,

아이가 거부하면 캡슐을 쪼개서

츄르나 사료에 가루를 섞어서 먹일 수 있는 거였다.

약값은 5천원 정도였음!

(비행기 출발 1시간 반 전에 먹이면되고,

효과는 8시간 정도 감)

근데 잃어버려서 못멕임....ㅎ.....

 

혹시나 배변 실수할 경우를 대비해서

배변패드는 낱장으로 구할 수는 없어서

버리는 수건 하나를 케이지에 깔아주었다.

(이게 신의 한수 였던 것 같다.)

덕쯔니는 익숙한 냄새 + 부드러운 수건으로

좀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었고,

우리는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이 수건을 반으로 잘라서 걸레로 유용하게 썼다 ㅋㅋ

+ 배변실수는 하지 않았따 ㅋㅋㅋ

덕쑤니는 한국 시간으로 아침 6시 30분부터 출발해서

캐나다 시간으로 낮 1시 쯤에야 케이지를 벗어 날 수 있었고

달러라마에서 부랴부랴 화장실+모래 사와서 깔아주니

그때서야 참아온 볼일을 볼 수 있었따

잘 참아줘서 고맙고 고생많아따 울 고앵이 ㅠㅠ

 

비행기에서는 케이지 한쪽을 확장시킨 후

공간을 좀 더 넓게 만들어준 뒤 담요를 꼼꼼하게 덮어주었다.

그래서인지 인내심 부족한 우리 고양이는

찡찡거리지도 않고 14시간의 비행을 잘 버텨주었다.

중간중간 담요를 걷고 상태를 보고 싶었는데

괜히 혼란만 줄까봐 꾹참고

착륙 후에 담요를 걷어냈다.

그랬더니 바로 에옹에옹 거리면서 울기 시작함

엄청 무섭고 답답했겠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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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임시 숙소는 생략하고 바로 렌트할 집을 구하고 왔기 때문에

오후 12시에 부동산과 만나서 키를 받고 집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었다.

 

밥도 굶고 물도 못먹고 고생한 고앵이씨를 얼른 풀어주고 싶었지만

텅빈 집이라 일단 케이지안에 둔채로 후다닥 집근처 달러라마에 다녀왔다

 

당장 필요한 것들 : 물그릇, 밥그릇, 사료, 화장실, 모래, 스크레처

 

위 모든것들을 달러라마에서 구할 수 있었다

물논 퀄리티는 정말 쉩이고, 임시로 쓰기엔 ㄱㅊㄱㅊ

 

 

물그릇, 밥그릇은 반려동물전용 1회용 그릇으로 GLAD 제품이 있다

25개 $5.00

 

 

사료는 Whiskas 치킨 & 칠면조 맛 670g $3.50

나중에 찾아보니 별로 좋은 사료는 아닌 것 같다...

먹고 설사한다는 얘기가 있네

선택지가 없고 마음이 급하다보니 이걸로 샀었는데,

근처 마트에서 캔 습식을 사주고 사료는 좋은걸 찾아보는걸 추천

그래도 다행인 건 덕수니는 별탈 없었고,

맛이 없었는지 먹기야 먹지만, 밥그릇 주변을 열심히 긁어댔었다 ㅋ....

지금은 다른 사료로 바꿔맥임

 

 

화장실과 모래는 KatKit 제품이 있다 $4.25

플라스틱 화장실+모래가 같이 들어있는 세트 상품이다

먼지가 좀 날리고, 진짜 산에서 캐다놓은 흙모래 같이 생겼다 ㅋ....

01

 

 

 

아마존에서 고양이 화장실+모래 시킨거 올때까지

이 화장실에 모래만 추가로 교체하면서 지냈다 ㅋ...

아래 아비시니안이 모델로 있는 모래는 2kg $2.25

두부모래도 아닌 것이, 먼지는 엄청엄청엄청 날린다

너무 별로였지만 임시로는 쓸만하다.....ㅎ........

 

 

 

그리고 대망의 스크레쳐

달러라마 품질 나쁜건 익히 들었지만

말도 못하게 상처받음....

스크레처는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장난감 형태로 되어있는 스크레쳐가 있고 $5.00

이걸 사려고 했지만, 별로 안좋아보인다고 짝꿍이 말려서 안삼

 

기둥으로 된 스크래쳐가 있다 $5.00

우리가 고른건 기둥스크레쳨.....

 

 

영종도에서 2개월동안 임시거주할때도

다이소에서 이런 기둥타입의 스크레쳐를 썼던 터라

 

 

무난히 쓰기 좋겠다 싶어서 구매했는데

와우.. 똑같은 5천원인데 퀄리티가 무슨.... 와우...

진짜 마상 x 9999999999999999

다이소가 5천원짜리면

이건 500원짜리 같은 퀄리티다 ^^

덕쭈니가 긁을때마다 스크래쳐 가루가 '덩어리'로 휘날림 훠우~

 

그래서 아마존에서 시킨 캣타워가 도착하자마자

저건 바로 버렸다 !!

당장 고앵이한테 스크래쳐를 쥐어줘야할 분들만 사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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