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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e's spectrum/🖌️ Daily

[일상] 2025.01 근황 (영종도 중산동 임시 거주 시작 | 복층오피스텔 장단점)

by 동글저미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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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숙소 입주 스토리

25년 3월 출국이 목표여서

살던 집을 매도하고

영종도 중산동에 2개월 동안 살 임시 숙소를 구했따.

택시 or 버스 뭘로 가던지 공항까지 20분!

 

우리집 🐱덕쯔니 때문에 반려동물 가능한 단기매물을 찾아야했고,

그런 매물이 많이 없었지만

운이 좋게도 신축에 저렴한 복층 오피스텔 겟또🩵

천장형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매트리쓰까지 있는 풀옵션에~

복층에 와이드한 책상 2개가 나란히 있어서

짝꿍이랑 각자 책상을 쓸 수 있는게 너무 좋았고,

넉넉쓰한 수납장까지 구성이 알차고

22층 남서향인데다가 나름 바다뷰다!!

일몰뷰가 특히 이쁨

소음

영종도라 뱅기 소음이 걱정될 수 있었으나

영종도에서도 동쪽 맨끝자락이고

바깥소음 차단이 잘 되어있어서 조용한편 굳굳

근데 옆집? 윗집? 소리가 엄청 잘들린다 ㅋㅋㅋ

특히 밤에 윗집 화장실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림 ㅠㅠ

(술취해서 우당탕탕 들어오는소리, 쉬하는소리, 토하는소리,

양치하고 꺽꺾소리, 샤워하면서 노래하는 소리 등등)

복층에서 자다보니, 바로 위가 윗집화장실이라는 점 ㄷㄷ..

내가 화장실에서 내는 소리도 아랫집에서 들릴 수 있다는 점 ㄷㄷ....

 

복층은 춥다?

복층은 많이 춥다던데,

그런거 1도 없따

오히려 밑에보다 계단위가 더 훈훈-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와서 그런 것 같다

 

복층이라 공간활용도 잘 되고~

복층도 공간이 2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쪽에는 우리의 캐리어와 짐등을 놓는 창고로 애용중!

 

자취생활 때도 못해본 복층 로망을 실현했지만

나이 앞자리가 3으로 바뀌어서일까

복층에서 양반다리하고 오래 앉아잇으면 무릎이 너무 아픔..ㅠ

복층 계단 오르락내리락도 꽤 힘들다 헉헉

심지어 여기 계단은 높이도 높은편..

임시거주라서 다행이다 :) ㅋㅋㅋㅋ

 

여기 동네는 아파트 대단지도 많은데다가 (집값도 꽤 저렴하다)

오피스텔도 많은데

우리가 묵고있는 오피스텔과 그 주변 오피스텔 대부분

인스파이어 리조트 직원들도 살고 있어서

집 앞 대로변에 시시때때로 인스파이어 출퇴근 버스가 서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던 곳보다

맛집...상업 인프라가 최고다...!

너무 흡족하다 ㅠㅠ🩷

 

도보 5, 10분 거리에 올리브영이 2개나 있는데다가

아트박스, 피부과, 치과, 정형외과, 건강검진 병원,

마트, 은행, 피시방, 카페, 식당 등등

내가 좋아하거나 필요한 시설들이 너무 잘 되어있다

식당도 많지만, 특히 맛집...맛집이 왕많아..!!

존맛탱현대옥, 편백찜, 회전초밥, 매운갈비찜, 우동, 막창, 고깃집, 빵집 등등

 

치안도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중심상가에서 멀어질 수록 좀 외딴? 으슥?한 느낌이 들긴하고,

오피스텔 게시판에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을 때 대처요령' 같은 게시글이..있는데다가

오피스텔 1층에 경비가 없음 ;;

중상이랑 아파트 단지쪽은 괜찮을 것 같지만

오피스텔 쪽은 아무래도 좀 위험한 것 같기두함

 

또 흠이라면, 가까운 지하철인 공항철도 타는 곳까지 버스타고 20분은 가야한다는거?

청라까지 1시간, 홍대까지 1시간...

자차로 운전해서 섬밖을 벗어나려면 왕복톨비도 만만치 않음..

섬은 섬이라는건가? 생각보다 외딴 느낌이 들기도 하당

 

우리는 임시 거주라서 여행온 기분이 만땅만땅 드는편인데

이 동네에서 직장다니면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인프라에 만족하면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ㅋㅋㅋㅋ

 

 

# 우리집 고양이 덕쯔니의 이사 스트레스

- 적응하기까지 4일 정도 걸린 것 같다

- 처음 3일간은 나보다 더 사랑하던 짝꿍한테 하악질을 했고,

  오히려 나한테는 헤드번팅하면서 애교도 많이 부림

- 2일 정도는 응아도 안나왔다

  혼자 화장실에서 열심히 힘주는 것 같은데 (엄청 오래 있음)

  나중에 가서 감자 캐보면 쉬만 조금있고 응아가 없었다 ㅠ

- 복층에도 안올라왔는데, 

  4일차부터 복층 올라와서 매트리스 위에서 코낸내하기 시작!

- 이사 후 7일이 지난 지금은

  잦은 재채기와 코막힌 숨소리가 나는게.. 감기에 걸린 것 같다

  이삿날 부동산 계약하고 하느라 차에서 오래 대기했는데 그 때 추웠던 건지 ㅠ

  오히려 지금집이 저번 집보다는 따뜻한편인뎅...

- 그리고 잠도 많아졌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감기 때문인지 모르겠똬 ㅠ

  아푸지마 내새뀌😢

 

+ 5일 정도 지나니까 덕쯔니 감기가 나았다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샤워 후 습기가득한 화장실에서 촉촉하게 해주면좋대서

샤워 후에 30분정도 화장실에 가둬놓고 햇더니 갠찮아진건지..?

 

 

C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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