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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캐나다생활

[토론토] 한국 떠나기 전, 캐나다 신축 콘도 렌트 구한 썰

by 동글저미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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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기 전

임시숙소를 알아보다가

성인 2명과 + 고양이 1마리가 묵을만한 숙소는

5일에 기본 200만원 정도씩인걸 보고

한국에서 렌트를 구해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 다음 캐스모에서 한인 리얼터분을 찾았다

우리가 영어를 아직 잘 못하기도 하고,

캐나다의 부동산은 처음이라 이래저래 걱정과 우려가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리얼터분을 만나서 원하는 집들을 마음껏 뷰잉할 수 있었고

두번째 오퍼에서 집을 구할 수 있었다.

정말 넘넘 든든했다 ㅠ

 

 

지역 선정은

남편이 다니게 될 Seneca 컬리지와 많이 멀지 않으면서

내가 일을 해야하니 일거리가 많은 지역과도 멀지 않은..

교통편이 좋은 지역이어야 했다

 

 

< 첫번째 오퍼 >

처음에는 에글링턴 쪽을 골랐는데,

그곳의 2221 Yonge 콘도에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어서

거기로 오퍼를 넣었다

 

매물이 51층인데다가

너무 환상적으로 멋졋던 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우리 말고도 오퍼가 3개나 더 들어가 있었음...

그리고 집주인도 리얼터 였음

 

우리의 무기는 1년치 월세 일시납이었는데,

경쟁이 치열해서 월세 네고는 꿈도 못꿔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집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집주인이 리얼터라 그런지 엄청 까다로웠다.

 

한국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인컴이 얼마였는지,

캐나다와서 뭐 할건지,

선납은 얼마나 할건지 등등..

 

이래서 영문 잔고증명서, 입학허가서, 한국 신용정보 등등

준비하게 되었다.....

 

그렇게 했음에도,

캐나다에 지인이있냐고 물어봐서

친구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줌..

전화해서 "이 친구 알아? 어떤 사람이야?" 묻는 거라고...

 

그렇게 집주인이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친구가 통화 후 나한테 카톡이 와서 하는 말이

"너 집주인 인도인인거 알고 있었어..?"

어...?

인도인?

구글링 해보니 인도인 집주인 집에 세 들어가서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댓글들이 죄다

"인도인 집주인 집에 들어간 님잘못" 이었다...

그렇게 새벽 3시까지 잠들지 못하고 설침...

 

자는둥 마는둥 겨우 잠들고 일어났더니

리얼터님으로 부터 온 카톡..

 

하핳...

친구찬쓰까지 썼음에도 계약 불발

심지어 친구가 추가로 알려준 통화 내용

인도인이 물어보기를

"걔 믿을만해? 걔 돈 많아? 걔 깨끗해?"

ㅡㅡ 누가 누구한테 할소리를

어이가없어서....

빛 좋은 개살구였다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다음날 다시 열심히 렌트 사이트를 뒤져서

마음에 드는 매물들을 추렸다.

 

 

< 두번째 오퍼 >

두번째로 찾아본 집들은

처음 찾아볼때 만큼 마음에 드는 매물들이 없었다.

겨우겨우 5개 정도를 골라서 리얼터 님께 전달

그 중에서도 하나는 생각해보니 별로라서

뷰잉 취소하고 4개 중에서 골랐다

 

가뜩이나 고양이가 있어서

반려동물이 되는 매물이 한정적이었는데,

 

짝꿍이 앞에 건물이 없는 드넓은 평야(?)뷰를

너무 간절히 원해서

 

그 두가지 조건에 맞는 집을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말이 두가지지...

좁은 집은 안된다

컨디션도 좋아야하고..

이래저래 조건이 너무 많았음

 

그렇게 뷰잉해서 고른 집은

다행히 집주인이 인도인이 아니었다

근데 이름이.... 중국인?

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홍콩 사람이었고~

(정말 글로벌한 ㅋㄴㄷ)

 

신축 콘도였고,

쉐퍼드영 지하철역까지는 도보 15분 정도지만

운동삼아 걸으면 괜찮다는 기적의 논리를 생성함

 

집구조가 꽤 특이한데

어어어어엄청 길쭉하다

덕쯔니 우다다 하기 딱 좋죠? ㅎ_ㅎ

그리고 테라스가 어어어어어어엄청 넓었다

실내 면적의 1/2 정도 되는 크기...

 

 

이번에도 1년치 월세 일시납을 무기로

월세를 내고 했는데

월 $100 디스카운트에 성공 !!

- 대신에 테넌트 보험에서

200만달러짜리 보상을 선택하라는게 조건이었음

 

그래서 캐나다 오자마자

집에만 $23,241.72 내고 시작햇다 하핳....

 

- 월세 $2350 -> $2250 (1년치 $22,500)

- 테넌트 보험 1년치 $441.72

- 키 보증금 $300

 

 

2025.03.17 - [🇨🇦/이민 유학 워홀] - 캐나다 콘도 렌트 구하기 ft.렌트 계약 과정 정리

 

캐나다 콘도 렌트 구하기 ft.렌트 계약 과정 정리

렌트 계약 순서1. 리얼터 찾기 (우린 캐스모에서 한인 리얼터 분을 선택) 2. 원하는 지역과 매물의 종류, 가격대,    조건 (반려동물, 유틸 포함) 등을 얘기하기 3. 리얼터 분이 추천해주시는

clarelee.tistory.com

 

 

 

 

 

C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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